이 대통령의 연설, 달라진 것은 없었다

정치 2010/06/14 09:19 Posted by 유창선

이명박 대통령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라디오연설을 통해 국민 앞에서 처음으로 입을 연 이 대통령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당당하기만 했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도,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도록 하겠다‘는 말도, 의례적이고 공허하게 들릴 뿐이었다.

왜 이렇게 인색한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을까.

첫째, 국민들 앞에서 그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한 아무런 반성의 말이 없었다. 6.2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집권여당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면, 대통령으로서는 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이제까지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였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립 서비스’만 할 뿐, 그렇다면 뒤따랐어야 할 대국민 반성문을 끝내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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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라디오연설 화면Ⓒ 청와대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민주주의 후퇴, 대결적 대북정책, 정치검찰의 조장, 방송장악 정책... 그 어느 것에 대해서도 잘못했다는 말이 없었다. 심지어 천안함 침몰 파문에 대해서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의식한다는 아무런 말조차 없었다. 오늘 이 대통령의 연설이 처음부터 잘못된 이유이다.

둘째, 놀랍게도 자화자찬식의 국정평가가 여전히 계속되었다. 이 대통령은 “역사의 큰 흐름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선진화를 향해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뚜렷이 높아졌다”, “세계가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를 모범적으로 보는 것도 우연한 일은 아니다”라고 자평했다.  오늘 연설의 절반 가량이 이런 식의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것은 정말 놀라운 장면이다.

이 대통령이 내놓은 자화자찬의 평가들을 굳이 전적으로 부정할 이유는 없겠지만, 적어도 오늘은 이런 얘기를 늘어놓을 자리는 아니었다. 수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후퇴와 남북대결 정책으로 인해 우리 역사가 크게 후퇴하였다고 비판하고 있는 마당에, 그리고 그 민심이 선거를 통해 분출한 이 때에, “역사의 큰 흐름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이 대통령의 말은 너무도 태연해 보인다.

셋째, 국정현안들에 대해서도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를 않는다. 이 대통령은 “후반기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큰 틀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지만 모호하기만 하다. “  정책의 우선순위도 재점검하겠다.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그에 맞는 진용도 갖추겠다.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고 생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는 말을 듣다 보면 문제의 핵심을 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요구되는 것은 국정기조의 대전환이고 이를 위한 이 대통령의 변화이다. 다른 것을 다 바꾸어도 이 대통령이 변화하지 않으면 국정쇄신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부차적인 문제들만 그것도 모호하게 열거했을 뿐, 정작 자신이 어떻게 변화하겠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의 오늘 연설에도 불구하고 막상 국정쇄신은 없을 것이고, 결국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드는 이유이다.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 문제만 해도 그렇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회가 표결로 내린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대통령의 시혜가 아니다. 국회가 수정법안을 부결시키면 원래 존중해야 하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자신의 확신을 강조하며 “정책적 사안이 정치적 사안이 되어 국론 분열이 극심해지는 경우”로 꼽은 것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말도 그대로이다.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숱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천안함 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것은 모두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안보만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그러한 의문 제기들을 ‘정쟁’으로 매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서 “선거는 졌을 때 더 큰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남의 탓을 하기 전에 `내 탓'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이 대통령 자신의 ‘내 탓’은 거의 들리지 않는 연설이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이다. 세계가 우리를 그렇게 보듯이, 대한민국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외치는 이 대통령의 말은 생뚱맞게 느껴지기조차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왜 이렇게 거리가 먼 것일까.

그래서 “이번 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다. 또 한 번의 승전보와 함께 유쾌한 한 주가 되길 바란다”는 이 대통령의 바람과는 달리 우리는 한주를 유쾌하게 시작하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6.2선거에서 분출한 성난 민심을 보았으면서도 이렇게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 이제 이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는 아무 것도 없다는 비관적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 날씨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은 어두워진다. 어쩌겠는가. 국정쇄신의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는다면 그 때는 국민들이 또 한번의 심판을 결심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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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생각하는 꼴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화자찬이라도 없으면 우울증 걸릴 지도 모릅니다.

    2010/06/14 10:46
  2. 새삼스럽게 왜 그러삼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멍박에게 국민따윈 없어요
    반대한다면 그건 좌빨이거나 홍보가 부족한거니까요..~~
    하반기 국정은 더 강한 언론장악과 홍보로 일관하며 밀어붙인다는 말이니
    다들 허리띠 매고 준비하시와요~

    에이.. 이번주 축구는 졌다..

    2010/06/14 11:52
  3. VX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현대건설 직원들 얘기로는 뭔가 사고쳤다 싶으면 방안에 짱박혀서 바람이 지나가기만 기다렸다는데...
    내려오라고 해도 안내려오니 남은건 강제로 끌어내리는 방법밖에 없네요.
    물론 그 과정에서 쥐새끼 몸뚱아리가 찢겨져 나가는건 "실수"일 뿐...

    2010/06/14 14:04
  4. 두마디V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 10분까지 진지하게 듣다가 결국 꺼버렸습니다.
    더 이상 들어볼 것이 없겠구나 싶더군요
    사실 처음 립서비스에 살짝 맘이 흔들려 10분까지 보긴 했지만요..
    큰일입니다~

    2010/06/14 14:31
  5. 뇌물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군... 왜 달라져야 되는가? 농구경기에서 100대 103이 참패에 속하는 점수인가?

    확실하게 둘로 갈라선거지...왜갈라섰는가? 대통령 맘대로해서? 대선대로 돌아가보자

    대선에서 참패를 했다.. 경제가 좋아지는데 경제살리겠다고 공약한건가? 죽어가니까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이겼다.. 역시 경제가 어려워지고있었다..거기에 죨라도 민주당은

    발목만 잡고 대안도없고 개네르바같은 3류축에도 못드는애가 말하는소리만 듣고 죽내만

    외쳤다... 그게 민주당이다.. 그러나 단한건에 통과도 안해주고 정부에 힘만으로 경제를

    살렸다..심지어 혼자힘으로 지난정권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런데도 어렵다고만 외친다

    죽네죽네하면 죽게되있다.. 그러길 바라는건가? 국가가 망하길 바라고 죽내 외치나? ㅋㅋㅋ


    그리고 글쓴사람역시 한가족에 가장이다 당신한테 묻겠다.. 가족이 잘못하면 당신은

    나몰라라 할것인가? 아님 그냥 뇌물현처럼 뒤지고 말것인가? 그게 가장이라 생각하는가?


    마지막으로 북에 다퍼줘서 핵만들게하고 울나라 국민 협박당하게 하고 심지어

    금강산에서 울국민 총으로 쏴죽였다... 거기에대해서 단한번이라고 대국민 사과를했나?

    오히려 정부 욕만 하기 급급했지.... 그리고 그게 지난정권꺼라도 현정권욕만 하기

    급급했지... 아니한가?

    2010/06/14 14:48
    • ㅋㅋ  수정/삭제

      한나라당 스스로가 이번 선거에서 참패라고 인정했는데 뭔소리?

      당신이 말하는 뇌물현이라는 사람도 한때는 대한민국의 가장격인 대통령이었다. 우리나라가 북에 퍼주는 것은 미국이나 일본에서 퍼주는 것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지원으로 핵을 만들었다고?
      그리고.. 혼자 힘으로 지난 정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개념을 나로호에 실어서 공중폭파를 시켰는가? 지난 정권때 주가가 2천을 넘겼다. 일단 주가라도 넘겨보고 그런 말을 하던가..

      2010/06/14 16:03
    • 멍청이  수정/삭제

      난 민주당놈들에게 속아서 선동질 당하는 국민이 바보인것 같아.
      정치논리로 반대하는게 그대로 먹히고 있거등.
      현재 경제가 나아져 지들 배때기가 불러오는데, 그게 놈현탓인줄 알어.
      멍청하게도 지난 정권 그렇게 속고 속아 4년제 졸업한 것들의 꿈이 "공무원" 이었어.
      얼마나 미래가 암담했으면 젊은놈들이 공무원을 꿈꿀까?

      아직도 독재/친일/반미 하면 국민이 통하는줄 알어!

      2010/06/14 20:29
  6. 사과나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잘 봤습니다만... 관련 이야기라도 사진은 좀 올리지 말아주시면...^^;;

    2010/06/14 15:49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도 달라진게 없구만.
    소모성 정치놀음에 댓글 다는 나도 참...

    2010/06/14 16:21
  8. 제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정말 지겹다.. 서론 비판만 하는 골자들이 글을 이어가고, 대책없이 나라의 리더를 이렇게 짓밟아 당신에게 돌아오는것이 무엇인가?

    제가 한국이들이여, !! 정신 차려라.. 시대의 현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한국인의 눈으로 한국인의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정치만 탓하며 사는 인생이 될텐가??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없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나라의 운영을 판단하며 내리 깍는 상처만 주는 글들도 넌더리가 난다.!

    먼저는 우리가 개인이 달라져야 한다.
    비판에 앞서 어떤 대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세계적인 안목에서 당장의 몇년만 급급하는 정책이 아닌,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개개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제 그만 하자!
    서로 비판하며 머리빈 생각들만 제기차듯 왔다갔다 굴리는 이런 이야기는 그만 하자!

    이제 서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가는것이 좋은 방법인지에 머리를 굴리는 그런 시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학생들이 나의 아이가 이글을 보고 당신을 흉내낼것이다.
    더이상 이상과 판단이 아직 서지 않은 아이들에게 비판과 상처라는 되물림을 주는 것을 그만 하잖 말이다!!

    2010/06/14 17:13
    • 강송현  수정/삭제

      맞는 말이긴 한데...흠...그래도...명박님 하는 짓은 욕먹어 싸요..;; 4대강은 정말 ㅎㄷㄷ하더라구요..

      2010/06/14 19:33
    • ㅇㅇ  수정/삭제

      그런데, 이번 여름 홍수나면 여론은 뭐라고 할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야당은 뭐가 그리 잘났다고 욕질해대는지..

      아 맞다.
      홍수나면 이재민들만 그냥 재수없는거고...
      성금 걷어서 언론플레이 하면 장땡?

      2010/06/14 20:09
    • BlogIcon 하오시면  수정/삭제

      나라의 리더?? 웃구간다 세상 참 아름다워 그치?

      에효 그런 맘을 몇년전에도 갖고 살았는지 아이 눈을보구

      당당히 말할 수있수?

      그냥 솔직하게 난 한나라당이 그리고 삽박이대통령이 너무 좋아요 해라 그게 훨 순수해보이니까.

      참 생각없이 네 네하고 살면 세상이 아름다워지니?

      세상은 투쟁의 역사속에서 발전되어 온거야

      이중인격자같은 인간아!!

      2010/06/14 21:45
  9. ㅋ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은 공작금도 못받은 북괴에서 인정도 않해주는 북괴군의 간첩에서
    빨갱이들은 어디가 달라졋는가 ?

    2010/06/14 17:26
  10. 이대로가 좋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쇄신할 것도 없이 이대로 계속 가다가 대선 총선 다 말아먹는것이 여러모로 좋겠지...

    명박이 화이팅이다.

    2010/06/14 17:44
  11. ...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MB 답다는 생각이 들구요. 저는 이런 MB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MB 정책을 응원하는 거 보면...
    사람들이 서민 호주머니에서 돈 빼가서 부자들 주는 줄은 전혀 모르는 거 같고.
    아직 뒷통수를 더 맞아야 정신 차리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2010/06/14 19:04
  12. 멍청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이 멍청한 것들아.
    적(한나라당)은 적(북한)은 친구지?
    잘해봐.
    솔까말 4대강 그거 반대하는 속내를 모를거 같아?
    복지에 쓰라구?
    니들은 그럼 지난 10년동안 복지에 쓸돈 북한에 퍼주고도 그딴 소리를 가증스럽게 해?

    2010/06/14 20:31
  13. 지나는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 정도만 참으면,,, 저 얼굴 안보겠지. 저 얼굴 보기 싫으니까 사진 좀 제발 내려 주세요. 퉷 퉷 퉷

    2010/06/14 20:54
  14. 소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에서 없어지는 것 입니다.
    근데 mr.lee 덕분에 이루어 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mr.lee의 소신 끝까지 굽히지 말고 가 주십시오

    mr.lee를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2010/06/14 20:55
  15. 그동안의 정부가 해오던 그대로 더군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확답은 하나도 안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 검토해보겠다고 했지 없앤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것이 자신의 공약이면서 자신이 없애는 결정을 하지 않고 국회로 떠밀었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없애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손을 빌어 정치공작으로 4대강이 남겨질수 있는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4대강 사업 시작할때와 똑같은 조삼모사 전략입니다. 눈가리고 아웅은 그만좀 했으면 좋겠네요. 이명박은 바뀐것이하나도 없습니다.

    첫 마디 말부터 느껴지네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해놓고는 자신의 국정에 대한 반성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별로 듣고싶지도 않네요.

    2010/06/14 21:22
  16. 즐거운하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통령 리더십이 넘 좋아~~~

    2010/06/14 22:29
  17. 멍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새끼는 삽에 찔려 디진다에 한표

    2010/06/14 23:10
  18. 오주르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끝까지 회피하는 걸 보면서 이런 말이 떠오르더군요. 사람은 숨 넘어가기 직전까지 욕심과 탐욕을 붙들고 씨름한다... 건승하세요..

    2010/06/14 23:55
  19. 설레발 임영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 높고 잘나갈 때는 뉴스에 뻔질나게 톱뉴스로 나오고 설레발 치더니,촛불집회,천안함사태,용산참사,지방선거 패배 처럼 자기 불리할 때면 지하벙커에 짱박혀서 나오지 않죠..

    이것도 설치류의 본성인건지?? 말로는 민심 수용한다면서 4대강은 계속 하겠다는 것 보면 달라진건 전혀 없고...미디어는 월드컵으로 어물쩍 넘어가면서 미디어가 장악된 덕을 톡톡히 보는...

    노무현이 미디어 덕을 지지리(?)도 못보고 권력을 분산시켜 결국 떡검 손에 돌아가셨지만,임영박 가카는 미디어 덕을 엄청나게 보고 있고 권력을 동원시켜 지지율 방어를 하고 있는 형국..

    2010/06/15 01:04
  20. 멍청이는 손바닥으로 세상을 가릴 수 있을 줄 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 시청료 인상할꺼면 저런 방송은 솔까 내보내지 좀 말아라.
    이건 뭐 전파낭비에 소음공해가 따로 없다.
    조용히 좀 살자.
    쥐새끼 찍찍 거리는 소리 듣기도 싫다.

    2010/06/15 01:36
  21. 금모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왜!!!!!!! <살인!>을 하는지 이제사 알겠습니다!!!

    2010/06/15 02:05
  22. ㅉㅉ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카께서 '국민소통 위원'들을 쫙 풀었는지..
    북괴, 빨갱이 드립치는 알바넘들이 드글드글 하네요..

    이놈들아.. 밥은 먹고 다니냐??

    2010/06/15 06:45
  23. 쥐새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정신 못차렸어. 탄핵이 현실이 되게 해야해

    2010/06/15 14:26

이 대통령의 침묵, 납득못할 민심회피

정치 2010/06/11 14:13 Posted by 유창선

6.2 지방선거가 끝난지 이제 열흘이 지났다. 성난 민심은 집권여당에게 심판을 내렸고 한나라당에서는 초선의원들의 쇄신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명박 대통령의 침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여당의 패배로 끝난 이번 선거결과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일치된 견해이고, 각종 여론조사결과들도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당의 선거 패배를 낳은 최고 책임자인 이 대통령은 진작에 선거결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선거 결과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아무런 말이 없다. 벌써 열흘째이다.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여 새롭게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같은 선거결과를 낳은 민심을 받아들일 수 없어 하던대로 그냥 하겠다는 것인지 속내를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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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 청와대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자신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하는 연판장에 서명한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을 비난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는 11일자에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웠다”며 초선들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도 한 초선 서명파가 "청와대 핵심인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요즘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운 것 같다'고 했다면서 서명하지 말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의 침묵이 국정쇄신의 내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쇄신 요구에 대한 불편함 때문이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만에 하나 그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에게도, 그리고 이 대통령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지금 이 대통령에게는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이고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결심하는 것 이외의 다른 출구가 없어보인다. 혹여라도 청와대에 여기서 물러서면 끝이라는 강경론이 득세하여 버티기로 간다면 이명박 정부는 머지않아 정말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긴 침묵이 이상해 보인다. 세종시 수정이나 4대강 사업같은 정책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안되었다고 치자. 그러면 국민들도 그런 현안들에 대해서는 더 고민하고 판단할 시간의 여유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말조차 꺼내지 않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런 말은 꼭 한꺼번에 모아서 해야 하는 것인가. 선거 바로 다음 날이라도 이 대통령은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민심을 받아들여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정도는 말할 수 있는 것 아니었나. 국민 앞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고개 숙이는 것이 그렇게도 하기 싫은 일인가.

그러다보니 이 대통령이 국정쇄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시간끌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제 시작되는 월드컵 열기 속에서 국정쇄신 요구가 유야무야되기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서서 선거 결과에 대해, 자신의 책임에 대해, 그리고 쇄신하겠다는 다짐에 대해 말할 때가 되었다. 더 이상 시간만 끌고 있는 것은 민심을 피해가려는 모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 대통령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가 이제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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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ephia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 정부는 답이 없습니다. ㄱ-

    2010/06/11 14:34
  2. 일관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해 지방선거는 포퓰리즘이었다 - 수구족벌찌라시
    지방선거를 반성하는 국민이 없다 - ????
    (내년신문!!)

    2010/06/11 15:01
  3. 하루,이틀도 아니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리스마 좋아하는 국민들이 뽑아준 인물이니 오죽할까요.
    쥐를 닮은 인상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을 떠나라~~.
    해외에서는 찍소리도 못하고 기어다닌다.

    2010/06/11 17:06
  4. 다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 모면하려 또 뒷통수 칠 꼼수 계획하고 있겠지요.
    이명박정부 들어 정책의 진정성을 조금도 느껴보지 못했음.

    2010/06/11 18:42
  5. 제임스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만과 독선에 변화가 없다

    2010/06/11 19:36
  6. 맹그로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적인 철학의 부재인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

    아집과 독선으로만 똘똘 뭉쳐서 뭘 바라는건지??

    바랄것이 있는지여.. 한날당도 그렇고 검찰의 개혁도 그렇고

    2010/06/11 20:20
  7. 금모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광재 도지사 <당선자>,,,,,그다음은,,, 한 명숙 총리님! ,,,,,"정치 <보복!!!>"은 계속 ,,,,,,,,,,,,,,,,!!!<월드컵 기간>을 이용해서,,,,,,,,

    2010/06/11 22:02
  8. VX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측이 아니라 확인사실인 것이고, 어차피 자기 처먹을거 다 처먹고 도망치기로 작정한 쥐에게 자비라는 것조차 사치일 겁니다.

    2010/06/11 22:14
  9. 이승휘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 상황을 월드컵에 묻어가려는 의도로 보여지는군요. 민심이 한목소리를 내려고 할때마다. 큰 사건이 터져 매번 묻혓는데.. 그 기세를 몰아 이번에도.. 묻혀길 하느님게 기도하는가 봅니다.

    2010/06/12 08:48
  10. 정답은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에 있소이다~~! 천안함도 그렇게 질질 끌었는데 이번에는 뭐 껌값 정도겠지요...전과 14범의 성격이 어디가겠습니까? 날이 갈수로 교활해지기만 하지...

    2010/06/12 08:55
  11. 그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해다..

    2010/06/12 09:24
  12. 통은왕이아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피로하기 까지하네요
    이 정권을 아예 포기하고 지나가기만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악의축!!!

    2010/06/12 17:52
  13. 지나가던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과 정권의 오만은 결국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2010/06/13 06:05
  14. 놀고있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맘에 안들면 금도 똥으로 보이지

    2010/06/14 17:43
  15. 에이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바라십니까. 쥐명박한테 저런 하찮은 인격의 소유자한테

    2010/07/10 22:53

한나라당에서 쇄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초선 의원 23명은 어제(6일) 긴급 회동을 갖고 당.정.청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심각한 민심이반이 확인된 만큼 여권 전체가 정풍 수준의 대대적 쇄신을 해야한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초.재선 참여, 전당대회 연기와 세대교체를 포함한 새로운 당 리더십 구축,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쇄신 등을 의견을 제시했다.

때마침 청와대가 선거결과는 당의 책임이며 조기 인적 쇄신은 없을 것임을 밝히고 나서 선거 패배 책임을 둘러싼 당.청간의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가 현재로서는 인적 쇄신 의사도 없고 세종시 수정이나 4대강 사업 등의 중단에 대해서도 선을 긋고 나선 마당이라, 앞으로 한나라당 내의 쇄신 목소리가 주목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나라당 내에서 쇄신의 목소리가 강하게 분출된다면 청와대를 끌고 가는 상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교조 명단공개에 동참했던 한나라당 의원들 Ⓒ 오마이뉴스

그러나 그같은 기대를 하기에는 아직 한나라당 쇄신파의 진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돌아보면 쇄신파 의원들 역시 ‘책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 기간 내내 북풍, 그리고 느닷없는 ‘전교조 때리기’를 선거전략으로 삼았을 때, 그들 가운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없다. 지금은 쇄신을 외치고 있는 그들은 침묵하며 한나라당의 낡고 구태의연한 선거전략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쇄신파 의원들 가운데 몇몇은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라는 불법행위에 가담한 당사자들이다. 선거에서 보수층의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교조를 희생양으로 삼은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성원하며 가담했던 의원들의 이름이 쇄신파 명단에서 여럿 발견된다. 이번 선거기간에 자신들 스스로가 지탄받을 행동을 했고, 그 결과로 한나라당이 심판을 받은 마당에 어떻게 쇄신을 입에 담고 나설 수 있는지 반문하게 된다.

한나라당 쇄신파의 목소리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우선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고해성사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그동안 자신들이야말로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방관했고, 한나라당의 구태에 가담했던 죄인이었다는 반성문부터 국민 앞에 제출하고 청와대를 향해 책임을 따지는 것이 순서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 한나라당 쇄신파는 청와대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고, 청와대는 한나라당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선거패배를 둘러싼 그들 사이의 책임공방을 지켜보노라면 여권세력 전체가 심각한 민심 둔감증에 빠져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지금 국민 불신의 대상에 어디 청와대가 따로 있고 한나라당이 따로 있겠는가. 그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몸이 아니었던가.

선거패배가 있을 때마다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은 쇄신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청와대는 번번히 그것을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래도 쇄신파는 아무런 문제를 더 이상 제기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반복된 정해진 코스였다. 쇄신을 거부하는 청와대도 문제였지만, 어느 사이에 한나라당 쇄신파도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러한 과거를 알고 있기에 한나라당 쇄신파의 목소리가 아직은 의례적인 통과의례 정도로 여겨진다. 그들의 말에 국민이 귀 기울이고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한다면, 먼저 자신들부터 참회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근본적인 자기성찰 없는 요란한 쇄신구호를 믿어줄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없다.

* 저의 인터넷 개인방송이 매일 밤 11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다른 시간대에는 수시로 재방송이 나갑니다. 아프리카 TV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유창선의 시사난타' 바로가기http://afreeca.com/sis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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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반의 국민들이 겨우 막아냈지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반의 다른 국민들도 나서야 독재를 끝낼수 있겠죠.
    원래 한나라당은 친일,독재가 뭉쳐진 정당이니 딴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꿔도 자유선진당으로 이름을 바꿔도 인간들이 그대로이니 쇄신은 힘듭니다.

    국민들이 자연과 사람을 지켜줄 인물을 뽑아야지 한나라당 쇄신 됩니다.

    2010/06/07 10:02
  2. dd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 자체의 이념과 노선을 부정하시면서 쇄신파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시는건..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웃긴다고 해야할지..
    그냥 "똥은 똥일뿐" 이라고 글을 쓰셨어도 되었을듯

    2010/06/07 11:30
  3. 나로호발사성공기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주의자들의 발악에 관심 가질거 있나요?
    좌빨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으니까 무상급식 내놓고 반값대학등록금 해라
    징징거리는거 듣기도 이제 지긋지긋 하니까!!!
    니들끼리 북풍놀이를 하던 간첩놀이든 하던 관심 없다

    tv수신료 올려서 동조중 재벌방송 만들어 주려는 넘들과
    국방비 털어서 4대강에 털어넣으며 강주변에 사놓은 니들 땅 팔아
    부자되는 넘들은 못 찍는다!!! 안 찍는다!!

    2010/06/07 11:44
  4. 금모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경우!~~~를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고 하죠???

    2010/06/07 15:41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10/06/11 11:24

이 대통령 담화문에 ‘사과’는 없었다

정치 2010/05/24 11:43 Posted by 유창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4)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천안함 침몰을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로 규정하고,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는 북한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조치들이 망라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내용들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오늘 담화문에는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 빠져버렸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가 그것이다. 아직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단정한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우리 정부의 책임이 면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시청하는 시민들 Ⓒ 권우성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라면 최고의 감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한국군과 미군의 철통같은 감시망을 뚫고 북한 잠수함이 침투하여 천안함을 침몰시키고 아무도 모르게 순식간에 도주했다는 말이 된다. 더구나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진행중인 해역에서 말이다. 사실이라면 정부의 심각한 안보무능을 드러낸 사태로 군지휘부는 물론이고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까지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

더구나 천안함 침몰 이후 청와대와 군당국이 보여주었던 허술한 대응과 말바꾸기는 진상을 둘러싼 의문을 내내 증폭시켰다. 합조단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그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은, 여러 갈래의 합리적 의심이 제기될 정도로 조사결과가 부실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마땅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의 담화문에서는 북한의 책임을 묻는 내용만 있을 뿐, 정부의 책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은 단 한 곳도 없다. 고작 “우리 군도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는 대목이 하나 있었지만, 이는 사과도 아니요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는 내용도 아니다. 단지 군에게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의미이다.

돌아보면 46명의 장병들이 희생된 천안함 침몰 이후 정부나 군의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조사결과 발표도 나왔고, 지금쯤이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군수뇌부나 정부 책임자들이 줄을 잇는 것이 상식이겠지만, 그런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군통수권자인 이 대통령부터가 국민 앞에 책임을 통감하는 말을 꺼낸 바가 없다. 모두가 개선장군의 모습으로 너무도 당당하게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이다.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되었고, 그것을 알아내는데 한달 반이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도 끝까지 당당한 것이 정부의 모습이다. 과연 이들의 사전에 ‘책임’이라는 말은 존재하기나 하는 것일까.

오늘 이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북한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앞에 사과하고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즉각 처벌해야 한다""이것은 북한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며 이런 말을 되뇌였다.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 이것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기본적 책무이다.“ 그렇지 않은가.




* 저의 인터넷 개인방송이 매일 밤 11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다른 시간대에는 수시로 재방송이 나갑니다. 아프리카 TV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유창선의 시사난타' 바로가기 http://afreeca.com/sis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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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츠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암함 침몰도 전정권탓
    이번 지방선거도 전정권심판론을 외치는 야당과 대통령입니다.
    지난 3년간 느껴왔지만 상식이라는게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남은 2년이 너무나 길게 느껴지네요.

    2010/05/24 12:21
  2. BlogIcon vff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정일한테는 사과하라고 말 안하면서
    ...
    자신의 대통령에게는 사과하라하네...

    어이가없다 어이가

    2010/05/25 00:54
  3. 아전인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이가 없다. 누가 잘못한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하는 사람입니까?
    이런 글을 쓸 자격이나 있는지 되묻고 싶다.
    정말 어이가 없다. 어 이 가......

    2010/05/25 14:03
  4. 시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창선씨...
    개념이나 가지고 글을 써내려가시는지요.
    이창선씨 같은 무개념분들이 엉뚱한 쪽으로 시선을 몰아서 정작 논점을 흐리지요.
    물론 이창선씨 글을 보니 이 정도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겠습니다만.
    어쨌건...
    본인이 어떤 정신을 차리고 글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쓴다는게 슬픈 일입니다.

    2010/05/25 14:51
    • 댓글 다시는 건 좋은데  수정/삭제

      '유'창선닷컴이라고 뻔히 적혀 있는데도
      '이'창선이라고 3번이나 오타를 내신 걸 보니
      댓글을 너무 편하게 툭툭 던지듯 쓰신 것 같네요?
      지나가던 제3자가 보기에 상당히 안 좋습니다.
      게다가 무슨 논리를 갖고 반박하는 것도 아니고
      수준 운운하면서 비난 뿐이니 악플로 분류해도 좋을 듯...

      2010/05/25 15:12
    • 아 웃겨  수정/삭제

      짱인듯 이것이 악플러의 한계

      2010/05/30 22:03
  5. BlogIcon z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인데.. 뭐가 어이가 없단건지들.. ㅉㅉ

    2010/05/25 16:09
  6. 구루마인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해교전때도 대통령 사과하고 국방장관해임하라고 한나라당에서 그러지 않았나요? 조중동도 그랬을거 같은데.

    2010/05/25 16:32
  7. 궁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국군병사들이 죽어나간 현실을 조사 발표하는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한낱 말타령으로 애써 뭉개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글을 읽는 순간, 단순히 개인의 성향인지 모르겠으나, 월남이 내분으로 공산화되었다는 걸 상기한다면, 지금 우리 자유대한민국의 현실은 좀 불안하긴 합니다...

    2010/05/25 23:59
    • 국론의 분열이라  수정/삭제

      지나가다가 오랫만에 말뿐인 자유대한민국 소리를 들어서^^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였습니까? 와우!

      가카께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셨더라면 ㅠ_ㅠ

      2010/05/30 22:08
  8. BlogIcon roulette strategy  수정/삭제  댓글쓰기

    Thanks much

    2010/08/05 05:40

요즘은 아프리카 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면서 섭외하는 일도 제법 된다. 전에는 내가 방송활동을 하면서 언제나 출연섭외를 받는 입장이었는데 개인방송을 하다보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1인 다역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려는 인사에 대해 내가 직접 섭외에 나서게 된다.

그런데 정치인의 경우 이 과정이 대체로 복잡하다. 보좌진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시간조정을 하고.... 정치인 가운데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해서 그 과정이 복잡한 경우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인터뷰 섭외에 드는 시간이 제법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가 최근 들어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 트위터를 통한 섭외이다. 트위터를 하고 있는 정치인에게 인터뷰 요청를 하려 할 경우 복잡한 절차 거칠 것 없이 곧 바로 트위터상에서 섭외를 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16) 오전 민주당 최문순 의원에게 트위터 DM를 보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입니다. 제가 밤 11시에 하는 아프리카 TV 통해 천안함에 대한 민주당 특위 입장 들을 수 있을지요. 전화인터뷰이구요, 화 혹은 수 희망합니다. 시청자가 동시접속 6~7, 하루시청 7~8천으로 제법 많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그런데 낮까지 기다려도 답신이 오지 않았다. 최 의원이 오전에 접속을 종료한 이후 다시 접속을 하지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트위터에 올렸다.

“트위터를 하는 정치인에게는 내 아프리카 TV 인터뷰 섭외를 트위터를 통해 하고 있다. 얼마전 노회찬 대표 섭외시에는 30분만에 응락 DM이 왔다. 오늘 오전에 최문순 의원에게 DM 보냈는데 아직 무소식ㅠㅠ ”

아마 이 내용이 다른 사람에 의해 전해졌는지, 아니면 최 의원이 접속을 해서 읽었는지, 얼마후에 DM 답신이 왔다. “아! 답변이 늦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로 시작하는 DM을 통해 최 의원은 인터뷰를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결정이 난 이후에 서로 전화통화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의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섭외 성공 사실을 트위터에 올렸다. “민주당 천안함 특위위원인 최문순 의원 조금전 트위터 답신 왔다. 천안함 관련 인터뷰 수락. 트위터를 통한 방송 인터뷰 섭외 순조롭다. 형식적인 절차 생략하고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어 무척 좋다.” 트위터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리에 섭외과정이 이루어졌다고나 할까.

얼마 전에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에게 인터뷰 요청을 할 때도 트위터를 통해 했다. 그 때는 DM도 아니고 그가 올린 글에 대한 멘션을 통해 공개리에 요청을 했다. 그랬더니 DM으로 응락 답신이 왔다. 정치인 가운데 팔로워 수 1위를 자랑하는 정치인답게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어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인터뷰 섭외도 트위터를 통해 이루어졌다. 트위터 DM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수행원으로부터 답신이 왔다. 그리하여 인터뷰가 성사되었다.

일정에 쫓기며 바쁜 정치인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섭외를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비서진을 통해 섭외를 하자니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 트위터를 통한 섭외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편리함이 있었다. 트위터를 통한 직접 소통의 편리함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듯하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트위터를 하는 정치인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어 가까이 있는 것 같은 정치인에게 우리의 마음이 더 가는 것은 인지상정인 듯하다. 물론 트위터 계정만 만들어놓고 방치하고 있는 정치인들이야 예외이겠지만 말이다.

트위터를 통해 섭외가 이루어진 두 사람에 대한 인터뷰는 오늘(17)과 내일(18) 이어진다. 오늘 밤 11시에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인터뷰, 내일 밤 11시에는 최문순 의원과의 인터뷰가 생방송으로 나간다. 아래에 나오는 필자의 아프리카 TV 방송을 방문하시면 시청하실 수 있다. 방송 직전에 트위터를 통해 다시 알려드린다. 나는 트위터를 통해 섭외하고, 고지하고, 시청자들은 트위터상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와 시청하고.... 나는 지금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아니 변했음을 실감하고 있다.


* 저의 인터넷 개인방송이 매일 밤 11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다른 시간대에는 수시로 재방송이 나갑니다. 아프리카 TV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유창선의 시사난타' 바로가기 http://afreeca.com/sis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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